젝시믹스, 日 시장 공략 속도..."2월 매출 52% 증가"

      2022.03.18 08:26   수정 : 2022.03.18 08: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일본에서 팝업스토어 운영과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등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젝시믹스는 지난달 요코하마의 라조나 가와사키 플라자, 도쿄 긴자의 미츠코시 백화점에 이어, 지난 4일부터 도쿄 시부야구의 랜드마크인 '시부야109'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또 일본의 유명 댄서 겸 인플루언서 'SIS'와의 협업으로 매장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SNS 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부야109 인스타그램에는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아스카와 협업한 이미지 콘텐츠를 게재해 주요 제품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주 고객층이 2040인 국내와 달리 일본은 1020세대가 중심이며, SNS의 참여도 더욱 적극적이다.
브랜드엑스 관계자는 "현재 젝시믹스의 일본 시장 내 성장세는 국내 브랜드 설립 초기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이 SNS를 활용해 자발적으로 제품 리뷰를 기재하고 고객 간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매출 실적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젝시믹스는 자사몰의 안정적인 운영과 팝업스토어 오픈, SNS 마케팅 등으로 꾸준히 브랜드를 인지도를 쌓아 내부 집계 기준 지난 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올랐으며, 전월 대비 24% 증가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올해 해외 유통망 확대와 함께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신규 고객을 유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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