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강성훈, 발스파 챔피언십 첫날 중하위권

      2022.03.18 08:52   수정 : 2022.03.18 08: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노승열(30·지벤트)과 강성훈(35·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780만달러) 더딘 출발을 했다.

노승열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버디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7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선두에 자리한 샘 번스, 데이비드 립스키(이상 미국),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 애덤 헤드윈(캐나다)에 6타 뒤진 공동 69위다.

번스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강성훈은 이날 버디 3개를 골라 냈지만 보기를 무려 7개를 쏟아내 4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133위에 그쳐 컷 위기에 몰렸다.
예상 컷오프가 1언더파여서 2라운드에서 타수를 대폭 줄여야 컷 통과를 할 수 있다는 부담을 안게 됐다. 레귤러온 실패시 파세이브율이 20%로 떨어진데다 온그린시 평균 퍼트수가 2.0타로 치솟은 게 부진 원인이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세계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3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각각 공동 33위(3언더파 68타), 공동 50위(2언더파 69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이 불참한 가운데 두 선수 중에서 우승자가 나오면 1인자의 자리는 바뀌게 된다.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32·한국명 이진명)가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저스틴 토머스(미국) 공동 9위(5언더파 66타), 더스틴 존슨과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는 나란히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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