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랜드푸드, 'FT 아·태 고성장 500개 기업'에 3년 연속 선정
2022.03.18 13:23
수정 : 2022.03.18 15: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육류 수입 유통기업 하이랜드푸드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선정한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500개 기업'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지난 2018년부터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 13개국 기업 중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인 500개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파이낸셜타임즈가 발표한 500개 기업 가운데 3년 연속 선정된 국내 기업은 하이랜드푸드를 포함해 총 다섯 곳이다.
이번 평가는 2017년 매출이 10만 달러 이상이면서 2020년 매출이 100만 달러 이상인 1만5000곳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2017년부터 2020년 사이의 매출성장률이 선정 기준이 됐다. 하이랜드푸드의 해당 기간 성장률은 66%, 연평균 성장률은 18.4%를 나타냈다.
선정 기업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IT 기업이 전체 기업 중 27%로 가장 많았고, 핀테크, 부동산, 광고, 전자상거래 기업도 다수 포함됐다. 하이랜드푸드가 포함된 식음료 분야는 500개 기업 중 12개 기업이 선정되어 2.4%에 그쳤다. 식품산업의 IT산업 등 타산업에 비해 빠른 성장이 어렵고 규모가 클 경우 더욱 어렵기 때문이다.
하이랜드푸드 윤영미 대표이사는 "올해 창원 복합물류제조센터의 가동을 시작으로 내년 경기도 이천에 기업형 식자재 제조유통센터인 하이랜드밸리가 완공되면 식품 기업 중 보기 드문 혁신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하이랜드그룹사는 누구나 부담 없이 좋은 고기를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꿈이며, 이러한 목표 의식이 우리 성장의 동력원"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랜드푸드의 2021년 매출액은 7875억 원으로 약 34% 성장을 달성하며 연평균 성장률을 크게 상회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