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로 지친 저소득층·비정규직 시민에 ‘여행’선물

      2022.03.20 11:15   수정 : 2022.03.20 11: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여행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장애인과 비정규직 노동자 등 관광소외계층을 위해 여행경비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서울시는 6억5000만원 규모의 예산으로 저소득층·장애인 600명, 월 소득 300만원 미만 비정규직 노동자 및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등 1300명 등 총 1900명의 여행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먼저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저소득층(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등) 및 저소득층 장애인 대상 1박 2일 숙박 여행 상품을 제공하는 '관광 취약계층 여행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600명을 모집한다.



여행 기간은 오는 4~10월이며 선정된 참여자는 해당 기간 내 온라인 홈페이지에 접속, 여행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서울 시민은 주민등록 주소지 동 주민센터 또는 서울특별시관광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오는 5월에는 비정규직 노동자 등에게 휴가비를 지원하는 '서울형 여행바우처' 지원 사업 참여자 1300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서울 거주 월 소득 300만원 미만의 비정규직 노동자와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플랫폼노동 종사자이다.


'서울형 여행 바우처'는 노동자(15만원)와 서울시(25만원)가 함께 40만원을 모금한 후, 노동자가 국내 여행 전용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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