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도시철도그린환경, 동해안 산불피해 주민 돕기 나서
2022.03.20 11:15
수정 : 2022.03.20 11:15기사원문
먼저 공사는 이번 산불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을 임직원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긴급히 실시했다. 5일 동안 실시한 모금에는 임직원 8439명이 참여했고 총 4137만 원이 모였다.
공사는 모인 성금을 지난 18일 '사랑의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 성금은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강원도지역상품권으로 피해지역 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 공사 자회사로 지하철 5~8호선의 청소·방역 서비스를 담당하는 그린환경 임직원들도 산불 피해지역을 찾아 자원봉사를 했다.
그린환경 임직원들은 지난 15, 16일 양일간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곳곳의 임시숙소를 찾아 꼼꼼히 방역을 실시한 후 마스크·손소독제 등 필요한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공사는 지난 2019년에도 강원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해 고성·속초 쌀 4.3t을 구매해 기부한 바 있다.
아울러 그린환경도 매년 사회공헌 활동으로 노숙인 거주시설, 다문화학교 등 자칫 방역이 취약할 수 있는 사회적 약자의 거점을 찾아 지속적인 방역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