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나눔가게 27~29호 탄생…온정문화 촉매
2022.03.19 13:40
수정 : 2022.03.19 13: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과천시는 18일 목우촌 웰빙마을 과천원문점(나눔가게 27호점), 초록마을 과천갈현점(나눔가게 28호점), 요리스타(나눔가게 29호점) 등 3곳 상점과 나눔가게 기부협약을 체결했다.
나눔가게는 지역사회 온정 나눔 확산을 위해 과천시 갈현권역(갈현동- 별양동-부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018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나눔가게 회원 상점은 자율적으로 판매수익금 일부 또는 판매물품을 취약계층을 위해 정기 기부한다.
이날 기부협약식에는 김종천 과천시장과 양보용 목우촌 웰빙마을 과천원문점 대표, 최혜진 초록마을 과천갈현점 대표, 신언희 요리스타 대표, 강명임 갈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 김찬우 갈현동장 등 7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는 기부협약을 맺은 뒤 나눔가게 참여 상가를 알려주는 현판을 각 가게 앞에 매달았다. 김종천 시장은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대표들에게 깊이 감사하다. 나눔가게가 꾸준히 늘어나 따뜻한 과천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목우촌 웰빙마을 과천원문점은 사골국, 초록마을 과천갈현점은 과일과 야채, 요리스타는 반찬을 매월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양보용 대표는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렇게 나눔가게를 통해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