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이어 추경호도 확진..尹 인수위 '코로나 비상'

      2022.03.20 16:53   수정 : 2022.03.20 16: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핵심 인사들이 연이어 코로나19에 확진되며 비상이 걸렸다.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은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엔 인수위 부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이 확진된 바 있다.



추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조금 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오늘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알렸다.

그는 "인수위 초기 업무가 막중한데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없게 되어 죄송하다"면서 "1주일뒤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사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재택근무 형태로 업무공백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의원은 전날인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인수위 사무실로 출근해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인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 최종학 서울대 교수와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일단 자가진단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권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대통령직 인수라는 막중한 업무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걱정이지만 우리 인수위원들께서 잘해주실 것으로 믿는다.
저도 일주일 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 부위원장은 지난 18일 윤 당선인과 인수위 현판식을 진행한 뒤 첫 전체회의에 참석한 바 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전날 자가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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