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PB 안심철분·엽산' 출시… 맞춤형 건기식 주도

      2022.03.20 18:05   수정 : 2022.03.20 18:05기사원문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은 2016년 3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4조9000억원 규모로 증가했다. 유통업계도 건기식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건기식 자체 브랜드(PB)인 '해빗(Hav'eat)'으로 고객 맞춤형 건기식을 선보이고 있다.

2015년 론칭한 해빗은 한국인의 식단과 생활습관을 고민한 건강한 원료로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지향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가족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층을 타깃으로, 매일매일 건강한 습관을 위해 우수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롯데안전센터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믿을 수 있는 제조원에서 만들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출시한 제품만 30개가 넘고, 향후 상품 종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빗의 대표 상품은 지난해 8월 출시한 '해빗 닥터 올바이어틱스'(사진)다. 장 건강과 면역 기능을 함께 관리할 수 있어 출시 한 달만에 해당 카테고리 내 상위권에 위치하는 등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눈 건강과 면역력을 위한 '해빗 루테인지아잔틴 레벨업'(사진) 역시 재구매율이 높다.

이달에는 예비 부모와 임산부를 위한 '안심엽산'과 '안심철분'을 선보인다. '안심엽산'은 하루 엽산 섭취량인 400㎍을 담고 있으며, 엽산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B12를 첨가해 체내 흡수율도 높였다. '안심철분'은 임산부에게 필요한 하루 섭취량 철 함량 24㎎을 비동물성 원료로 만들어 담았다. 철분 흡수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는 인디안구스베리에서 추출해 배합했다.

롯데마트는 또 헬스케어 전문매장인 '비바건강마켓(VIVA HEALTH MARKET)'을 선보이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비바건강마켓은 지난해 7월 경기 남양주에 첫 선을 보였다. 개인형 맞춤 건기식을 소량으로 판매하고, 의료기기 및 건강 측정소를 운영한다.


이 같은 헬스케어 서비스는 코로나 이후 건강 트렌드가 상승함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 방문 구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헬스케어 서비스의 경우 건기식을 추천하는데 국한돼 있으나 향후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추천으로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성별, 연령별, 상황에 맞는 고객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이 즐겁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