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면제 발표 후 전체 해외항공권 예약 234% 증가
2022.03.21 10:25
수정 : 2022.03.21 10: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1일부터 해외 입국자들의 국내 격리가 면제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행업계에선 유류세 상승으로 항공권 가격은 크게 올라갈 것으로 보이지만 오랜시간 해외여행을 기다려온 고객들을 위해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인터파크투어가 유류세 인상 소식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항공 운임 제공을 위한 대규모 항공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인터파크투어가 격리 면제 발표가 이루어진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해외항공권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월 동기간 대비 전체 해외항공권 예약이 23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요 노선에 속하는 대양주, 동남아, 미주, 유럽 등은 각각 285%, 243%, 239%, 248% 늘었다. 격리 면제가 시작되는 오늘부터 예약율은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하지만 유가 폭등으로 인해 오는 4월 1일부터 유류세 인상으로 항공 운임이 상승하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공식적으로 발표된 주요 노선의 유류세 평균 인상률은 40~50% 선이다. 내국인들의 이용률이 높은 주요 국적사를 기준으로 한 인기 노선의 유류세 인상폭이다. 팬데믹 이후 진정한 해외여행 정상화 시기에 여행 준비의 첫 단계인 항공권 예약에 부담이 생긴 것.
이에 인터파크투어가 이날부터 31일까지 2주간 인기 노선 항공 운임을 20% 할인 판매하는 ‘자기야, 올해는 해외로 가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당장은 소규모 여행이 주를 이루고 잠재된 허니문 고객 수요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돼 KB페이로 2인 동시 예약 시 최대 20%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항공권은 할인율에 따라 선착순으로 조기소진 될 수 있다.
이번 할인은 휴양 및 허니문 여행지로 각광 받는 곳과 인기 높은 주요 도시 10곳을 대상으로 한다. 대표적인 휴양지이자 신혼여행지인 호놀룰루(하와이), 사이판, 괌, 방콕(태국), 칸쿤, 몰디브와 장거리 노선에서 가장 예약율이 높은 캘거리(캐나다), 파리(프랑스), 라스베이거스(미국), 취리히(스위스) 등이다. 23일 오후 2시에는 자사 라이브커머스 인터파크TV를 통해서도 판매를 진행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특가 혜택을 소개한다.
한편, 해외 입출국 필수 절차인 PCR 검사 제휴 서비스도 진행한다. 인터파크 고객을 위한 단독 우대 혜택으로 인천공항과 최단 거리에 위치한 이원의료재단과의 제휴로 PCR 검사비를 할인해준다. 이원의료재단 검사 예약 후 인터파크에서 예약한 여행 정보가 있을 경우 할인이 적용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