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용산 이전, '소통하는 대통령' 되겠다는 강력한 의지"
2022.03.21 11:19
수정 : 2022.03.21 11:19기사원문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까지 민주화 이후 많은 대통령들이 청와대의 탈권위화를 이야기 해왔지만 현재의 청와대가 가진 위치상 공간 설계상의 한계를 극복해내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취임하게 되면 연속적으로 치열하게 국정을 다루기 때문에 임기 중에 집무실 이전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것이 흔히 말하는 국정 공백과 안보 공백을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따라서 임기 개시와 동시에 터전을 마련하는 게 유일한 방법"이라고 했다.
또 "언론과 국민에게 당선인이 소상하게 설명했고, 언제든지 추가적인 논의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추진 논의를 밝혔다"며 "당에서도 이제 입지에 대한 이견보다는 용산 집무실에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건설적인 의견들을 계속 제시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회 차원에서도 국회 국방위 등에서 차질 없이 계획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