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남양주시의원 ‘송곳 시정질문’ 눈길
2022.03.22 08:54
수정 : 2022.03.22 08: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김지훈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열린 시정질문을 통해 진접-오남 지역 복합공연장 건립 중단과 관련해 기존 사업부지와 근접한 진접2지구에 입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집행부 답변을 받은바 있는데 현재까지 사업 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이유와 앞으로 추진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원도심 활성화 대책과 관련해 진접2지구 및 왕숙지구는 대규모 택지개발로 쾌적한 주거 및 가로환경, 교통 인프라, 복지-편의시설 등이 대규모로 조성되는 반면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원도심은 여전히 열악한 주거환경인데, 정주여건 마련 등 격차 해소를 위해 어떤 복안을 강구하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아울러 지하철 4호선 연장 진접선 개통에 따라 진접읍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반면 신설 역을 이용하고자 하는 교통소외지역 주민은 역을 경유하는 버스 등 대중교통이 미미한 상황인데, 4호선 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버스노선 확충 및 노선 조정 등 대책이 있는지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문화교육국장은 2021년 10월 제2차 지구계획 변경안에 건축면적 3300㎡의 공연장 부지를 반영하고 2021년 12월 복합커뮤니티 시설용지가 포함된 제2차 지구계획 변경안을 국토교통부에 승인 요청한 결과,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공연장에 대한 세부 위치와 가감속 차로 확보 등을 재검토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2022년 상반기 중 제3차 지구계획 변경안을 승인 요청할 계획이며, 국토교통부 승인 이후 LH에서 수립하는 공원조성계획에 북부 복합공연장 건립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도시국장은 원도심 쇠퇴 진단 및 주변 자원과 연계 정도 등을 고려해 남양주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했으며 진접읍 장현리 외 4개 지역을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진접읍은 도시재생사업의 효율성 제고 및 파급력을 고려한 활성화 지역별 우선순위에 따라 2023년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수립 후, 오는 2024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도시재생사업의 균형적 추진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도시재생 예비사업 추진을 통해 주변 지역과 격차를 줄이고자 중앙부처 및 경기도 도시재생사업을 지속 모색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2022년도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공모에 진접읍 팔야리 일원에 대해 신청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진접읍 내 우수한 사회적자본 협력 네트워크 및 자원을 활용해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교통도로국장은 버스 운수업체와 협의한 노선 개편안에 대해 2월14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주민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진접역, 오남역, 별내별가람역과 연계될 수 있도록 4개 노선을 신설하고 23개 노선을 경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일부 교통소외지역은 버스 통행에 부적합한 도로여건과 버스 회차지, 운수종사자 휴게공간 마련이 어려워 노선 검토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대중교통이 다소 미흡한 지역이 있으나, 향후 도로여건 개선 등을 통해 추가적인 노선검토를 통해 주민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의견수렴을 통해 불편사항 및 미비점 발생 시 버스 운수업체와 재협의해 버스노선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김지훈 의원은 답변을 청취하고 보충질의를 통해 북부권역 복합공연장 건립의 차질 없는 진행을 당부하며 세부 추진계획 및 향후 건립계획에 대해 일문일답을 이어간 뒤 시정질문을 끔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