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자영업자 빈곤 탈출 방안 신속 준비…추경 요청"
2022.03.22 11:14
수정 : 2022.03.22 13: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2일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빈곤 탈출 방안을 신속하게 준비해야될 것"이라고 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실보상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달라"며 "빠르면 현 정부에 추경 요청을 할 수도 있고, 안 들어주면 정부가 출범하면서 바로 준비된 추경안을 국회에 보내는 방안으로 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북의 최근 방사포 발사에 대해서도 윤 당선인은 "올해만 해도 11번째인데 방사포는 지금이 처음"이라며 "9·19 (남북 군사 합의) 위반 아닌가. 명확한 위반이다.
산업 생산성 고도화를 통한 도약 성장 방만 마련도 당부했다. 윤 당선인은 "양극화 해소는 비약적인 성장 없이는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초 저성장이라는 기조를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국정운영을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산업을 어떻게든 더 생산성을 고도화시켜서 도약 성장이 가능할 수 있는 산업정책, 거기에 부합하는 교육정책, 그 것을 뒷받침하는 노동개혁을 하나로 구축해 강력하게 추진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향후 국가정책을 수립하는데 일반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달라는 주문도 나왔다. 윤 당선인은 "국가 정책을 너무 어렵게만 볼 건 아니다. 국민이 볼 때 '이건 아니다 싶은 건 확실하게 끊어야 한다"며 "우리가 생활에서 느끼기에 잘못됐다 이런 것들을 빠짐없이 찾아내서 확실하게 해소시키는 것이 가장 기본이 아닌가 싶다. 국민들이나 보통 사람들이 아니라고 느끼는 걸 정확하게 찾아내 달라"고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