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국자 격리면제’ 내일투어, 허니문·유럽자유여행 예약 급증

      2022.03.22 12:26   수정 : 2022.03.22 16: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1일부터 백신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지침이 면제된다는 정부 발표 이후 내일투어의 실예약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내일투어에 따르면 지역별 예약률은 프랑스(25%), 하와이(20%) 체코(15%) 몰디브(14%) 스위스(9%) 순으로 높았다. 이 지역들은 지난 3월 1일~10일 대비 상품 문의와 실예약이 약 200%가량 증가했다.



허니문으로 대표되는 지역인 몰디브, 하와이를 주목해 볼 만하다. 그간 해외 허니문에 대한 부담으로 국내를 고려했던 신혼여행자들이 다시금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행 출발 시기를 살펴보면 당장 떠날 수 있는 4월부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6~8월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역완화 이후 일상으로의 완전한 복귀가 기대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역으로는 프랑스, 체코, 스위스와 같은 유럽의 대표적인 장거리 여행지가 많았는데 이는 귀국 후에도 추가로 휴가를 써야 하는 부담이 줄어 든 덕분으로 보인다.
그 동안 해외여행에 대한 갈망이 컸던 만큼 장거리 여행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투어 홈페이지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블로그의 유입수도 눈 여겨 볼 만하다.
유입수가 3월 첫째 주 대비 약 175% 이상 대폭 상승하며 해외여행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파악할 수 있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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