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김시우, WGC 델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 출격
2022.03.22 13:16
수정 : 2022.03.22 14:10기사원문
이 대회는 오는 23일(현지시간)부터 5일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CC(파71·7108야드)에서 펼쳐진다. 세계랭킹 순으로 64명에게만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대회에는 세계랭킹 1~3위인 존 람(스페인), 콜린 모리카와(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등 강호들이 총출동한다. 부상 치료차 투어를 잠시 떠나 있었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도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한다. 경기 방식은 총 16개 조로 나눠 같은 조 선수들과 3번의 경기를 통해 각 조 1위가 16강에 진출한다. 이후 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에 의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세계랭킹 26위인 임성재는 21번 시드, 김시우는 48번 시드를 받았다. 임성재는 4그룹에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세이머스 파워(아일랜드), 키스 미첼(미국) 등과 조별 예선전을 치른다. 16강 진출을 겨룰 가장 강력한 상대는 세계랭킹 4위의 캔틀레이다. 캔틀레이는 지난 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챔피언이다.
이번이 두 번째 출전인 임성재는 지난해에 1승2패를 기록,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후 1승을 추가하는 등 더욱 단단해졌다. 이를 감안해 PGA투어 홈페이지는 우승후보를 예상하는 파워랭킹에서 임성재를 12위에 올려 놓았다.
세계랭킹 54위 김시우는 13그룹에서 티럴 해턴(잉글랜드), 다니엘 버거(미국),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프리카공화국) 등과 경기한다. 호주동포 이민우 (24)는 12조에서 빌리 호셸, 톰 호기(이상 미국),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등과 조별 예선전을 치른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