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소아암 환자 코로나19 검사비 3년 동안 지원
2022.03.22 14:53
수정 : 2022.03.22 15:11기사원문
동국제약이 소아암 환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비를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
22일 동국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20년부터 3년 동안 소아암 환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음성진단서'에 대한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10년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우리 가족 행복 나들이' 행사를 후원해 왔는데, 코로나19 유행으로 행사 진행이 어려워지자 이를 대신한 것이다.
특히 입원치료가 잦은 소아암 환자의 경우, 입원 치료 시 병원 측에서 코로나19진단검사를 요구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부담이 크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동국제약 담당자는 "그동안 소아암 어린이들의 쾌유를 빌면서 '봄나들이'를 후원했던 마음으로 코로나19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약은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의 수익금으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뿐만 아니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녹색어머니회, 한국리틀야구연맹, 한국초등골프연맹 등 어린이 유관단체들과 유기적으로 협업하면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