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숙 “서구 재개발, 바다 되찾기로 1등 도시 만들겠다”

      2022.03.22 14:33   수정 : 2022.03.22 14: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공정숙 국민의힘 인천 서구청장 예비 후보는 22일 서구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서구 재개발과 바다 되찾기, 교육 명품 도시 조성을 통해 서구를 국내 1등 도시로 만들겠다” 고 선언했다.

공정숙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가장 먼저 가좌동과 석남동 등 서구에서 주거 여건이 열악한 곳을 재개발·재건축해서 전체적인 도시환경을 대폭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 재개발 추진 위원회 등과 협의해 개선 계획을 세워나가는 명품 도시 조성을 위해 주민 여론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공 후보는 또 군부대와 발전소 등으로 둘러 싸여 있는 서구 바다를 전면적으로 개방해 서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친수 공간 도시’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총 6개가 가동 중인 발전소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거나 지하로 매설하고 현재 초소 병력만이 남아 있는 군부대 부지를 공원 등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공 후보는 이어 ‘세금 먹는 하마’로 전락한 경인아라뱃길과 주변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 및 주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아라뱃길에는 각종 레저 시설 등을 유치해 이용객 수를 늘리는 것은 물론 주변 지역에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 파크’를 조성해 활용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또 검단 지역을 중심으로 지하철 노선 등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서구가 ‘교통 취약 지역’ 이라는 오염을 해소하고 대중교통으로 서구 지역을 오가는 사람들의 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공무원들의 판단 잘못으로 입주자들만 피해를 입고 있는 서구 장릉 아파트 입주민들을 위해 인천시 등과 협의해 상설 대책 기구를 마련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 입장에서 사태 해결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공정숙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바다를 끼고 있는 인천 서구 지역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이지만 송도와 영종도 등 다른 지역에 비해 개발에서 소외돼 왔다.
살고 싶은 도시, 살 맛 나는 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해 준비된 새 인물 공정숙을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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