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 지원받은 디알텍, 유방암 조기진단시스템 개발

      2022.03.22 14:37   수정 : 2022.03.22 15: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디자인혁신역량강화사업으로 지원한 디알텍이 프리미엄 디지털 유방촬영기 AIDIA(아이디아)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방암은 늦게 발견될수록 사망률이 급격하게 증가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특히 한국인은 치밀 유방이 많아 조기 병변(병이 원인으로 일어나는 생체의 변화) 검출이 어려워 유방촬영 영상의 화질이 조기진단에 매우 중요하다.



디지털 진단영상 솔루션기업 디알텍의 AIDIA는 세계 유일의 직·간접방식 디텍터(물체, 방사선, 화학물질 등을 검출하는 장치) 기술 및 세계 최초 65㎛(마이크로미터) 픽셀 사이즈로 고선명·고품질 영상을 제공한다. 의료진이 정밀 진단할 수 있게 디지털 맘모그라피(Digital 유방촬영술, Mammography)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제품이다.

이번 KEIT 지원을 통해 AIDIA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가미해 환자의 검진환경을 개선하고, 유방영상 판독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유방암 조기검진기기로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AIDIA는 유방암 진단을 위해 필요한 영상촬영 시 환자의 불안요소와 신체 노출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체와 유사한 둥글고 부드러운 모서리를 주로 사용하는 등 여성친화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환자에 긍정적인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또 사용자 입장에서 업무순서와 일치하는 디자인 구현, 키컬러(key color)를 사용해 정보를 혼돈하지 않도록 구성하는 등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 개발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최근 독일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및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를 연이어 수상하며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석권하는 기록을 세우며 제품의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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