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솔라나, 블록체인·NFT 사업 협약

      2022.03.23 17:53   수정 : 2022.03.23 17: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은 블록체인 기업 '솔라나(Solana)'와 블록체인·NFT(대체불가능토큰) 게임 및 서비스 디자인과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블록체인 게임 마케팅, 디자인을 비롯한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 관련 협업을 진행, 블록체인 분야에 대한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는 공동 투자 협력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솔라나는 확장 가능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애플리케이션(앱) 구축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분산형 블록체인이다. 보안과 결합성 등을 손상시키지 않고 예측 가능한 확장 솔루션을 제공해 개발자들에게 장기적인 빌드를 지원한다. 한번에 수만개의 스마트 계약을 처리하는 '글로벌 스테이트(global state)'와 짧은 지연 시간과 1초 미만의 완결성을 제공하는 탈중앙화 시계 '프루프 오브 히스토리(Proof of History)'가 솔라나 성능을 주도하고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크래프톤은 웹 3.0 생태계를 함께 구성해 나갈 파트너로서 솔라나를 포함해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블록체인 기업 및 다양한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솔라나는 빠른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가 강점인 글로벌 고성능 블록체인 중 하나로, 웹 3.0 생태계와 기술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협업을 통해 게임의 블록체인 접목에 관련된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습득해 사업 전개 속도를 높여 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솔라나 랩의 조니 리(Johnny Lee) 게임 사업 개발 총괄은 "게임 산업에 혁신을 가져온 크래프톤과 게임의 미래를 함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게이머들이 점점 더 많은 온체인(On·Chain) 게임을 찾고 있으며, 이러한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게임 회사는 지속적인 성공에 대한 준비가 갖춰진 것"이라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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