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KRT, 해외패키지여행 상품 예약률 900% 증가

      2022.03.24 10:12   수정 : 2022.03.24 10: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가 면제됨에 따라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수요가 폭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실제 교원KRT에 따르면 홈페이지 내 지난 11일~23일 간 해외여행상품 예약률이 전 동기간 대비 9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교원KRT는 입국자 무격리 정책에 따라 미주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패키지 상품을 적극적으로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교원KRT는 이번 자가격리 면제 조치 이후 트래블버블 지역 외 미주, 유럽을 중심으로 동남아, 대양주 국가들의 여행상품 예약 및 판매, 출발을 본격화 했다. '터키 10일' 상품의 경우 지난 21일 출발을 확정 짓고 업계 최초로 가장 빠르게 출발했다.


무격리 정책이 시행되면서 수요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 13일 홈쇼핑 채널을 통해 선보인 '필리핀 클락 골프 여행' 상품은 방송 한 시간 만에 매출 7억원을 돌파하고, 17일 판매한 '하와이 패키지여행' 상품은 90억원이 넘는 주문 금액을 기록한 바 있다.

주목 받고 있는 이색 상품으로는 △미서부 일주10일 △워싱턴 벚꽃여행 △하와이 골프투어 △허니문 여행 총 4가지다. 각 상품별로 3월 현재 시점부터 올 12월까지 출발 가능하며, 예약 기간 동안 가격을 동결해 언제든 원하는 시점에 맞춰 떠날 수 있다.

'미서부 일주10일' 상품은 미서부 3대 도시인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를 여행한다. 주요 5대 캐년과 요세미티 국립공원, 세도나 지역 등을 관광하며, 현지 6대 특식을 포함한다. '워싱턴 벚꽃여행'은 명소로 유명한 워싱턴 벚꽃 축제를 둘러볼 수 있도록 항공과 숙박으로 구성된 상품이다.

해외로 떠나는 신혼여행이나 골프객 대상으로 특수목적 여행 상품도 인기다. '하와이 골프투어'는 왕복 항공료 및 그린피와 전동카트피, 동부 해안 관광을 포함한다. 숙소는 하얏트리젠시 와이키키 및 쉐라톤프린세스 카이울라니를 비롯해 와이키키 해변 근처에 위치한 호텔로 엄선했으며, 전 일정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허니문 여행'은 몰디브, 칸쿤, 하와이, 괌/사이판, 호주 등 지역 중 선택할 수 있다. 각 국가별 최고급 풀빌라, 특급 호텔 및 리조트에서 숙박 가능하다.
90일전 얼리버드 예약 시 20만원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예약자 전원은 30달러 상당의 달러북, 15억 규모의 영업보증금 보증보험 가입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교원KRT 관계자는 "21일부터 국내 입국 무격리가 시행됨에 따라 고객 문의와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꾸준한 모객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미취학 아동을 동반한 패키지여행 상품 등 획일화된 여행 상품에서 벗어나 고객 니즈에 맞춘 국내외 여행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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