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家, 전자 지분 1조3천억'블록딜'
2022.03.24 18:27
수정 : 2022.03.24 18:27기사원문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블록딜 매각 주간사인 KB증권과 골드만삭스, JP모간은 지난 23일 장 마감 직후 삼성전자 지분 1994만1860주(0.33%)에 대한 블록딜 기관수요 예측을 진행했다.
업계에선 상속세 납부를 위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보유지분 처리에 나선 것으로 봤다. 앞서 지난해 9월 홍 전 관장은 보유지분 0.33%에 대해 KB증권과 주식 매각을 위한 신탁계약을 했다. 홍 전 관장의 지분은 전일 종가 기준(7만500원)에서 주당 2.4%의 매각 할인율이 적용된 6만8800원에서 결정돼 전량 매각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에 비해 700원(0.99%) 하락한 6만9800원으로 마감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는 3일 만에 다시 6만원대로 떨어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