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위치 몰라, 연락 아예 끊겼다"…매니저가 전한 진짜 긴박한 상황
2022.03.25 07:49
수정 : 2022.03.25 08:26기사원문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으로 참전하기 위해 무단 입국한 해군특수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씨 행방에 대해 갖은 소문이 돌자, 매니저가 직접 나서서 해명했다.
이씨의 매니저는 지난 24일 오후 이씨의 유튜브 채널 '록실'(ROKSEAL)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그는 "예비군 훈련 불참으로 인한 벌금형, 교전 중 사망, YAVIROV 기지 폭격으로 인한 사망, 폴란드 재입국 시도, 폴란드 호텔에서 영화 촬영, 우크라이나 서부 호텔에서 체류 모두 명백하게 전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악의적으로 지어낸 말들로 이근 대위님의 명예를 깎아내리고 모욕한 죄, 허위사실 유포죄 모두 록실에서 법적 검토 중"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더 이상의 증거 없는 가짜 뉴스는 삼가달라. 사람의 목숨이 달릴 수도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매니저는 "임무 보안으로 이근 대위님의 현재 위치는 관계자 제외 아무도 모르며, 연락이 아예 끊긴 상황"이라면서 "임무가 끝난 후 소식을 전해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이씨의 사망설과 폴란드 호텔 목격담 등 각종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이씨는 사망설에 대해 "살아있다. 혼자 남았고, 할 일이 많다. 매일 전투하느라 바쁘다"라며 직접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법적인 문제야 어찌 됐든 응원한다. 임무 성공하고 꼭 살아 돌아오길 바란다"라며 이씨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