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부산시와 지·산·학 발전 '오픈캠퍼스 미팅' 성황
2022.03.25 09:27
수정 : 2022.03.25 09: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학교육 특성화와 국제화를 선도하고 있는 동서대(총장 장제국)는 지난 24일 대학캠퍼스 뉴밀레니엄관에서 부산시와 함께 문화콘텐츠 도시 부산을 위한 지·산·학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오픈캠퍼스 미팅' 행사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오픈캠퍼스 미팅'은 박형준 시장이 직접 부산지역 대학을 찾아 대학, 기업, 학생들과 대학별 특성화 분야에 대한 지·산·학 협력사업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된 토론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문화콘텐츠 도시 부산을 위한 지산학 협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박 시장을 비롯해 장 총장, 동서대 디지털콘텐츠학부·광고홍보학과 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클라우드산업 활성화 전략, 영상산업 발전 계획, 지역채널과의 상생 협력 방안, 문화콘텐츠 신산업 기업과 인프라 구축·일자리 확충 방안 등에 대한 폭넓은 토론을 펼쳤다.
박 시장은 미팅에 앞서 동서대 뉴밀레니엄관에서 학생 창작 성과물을 관람하고 미디어아울렛, 동서미디어센터 등을 둘러보며 학생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동서대학교는 디자인, 디지털콘텐츠, 영화제작 분야에서 발전가능성이 매우 큰 학교"라며 "문화콘텐츠 분야에 강점이 있는 동서대를 비롯한 기업,기관들과의 지산학협력을 통해 부산이 문화콘텐츠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한 지산학 협력을 IT(정보기술)나 이공계열 뿐 아니라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제작, 영화영상 제작 기반을 지원하는 등 문화콘텐츠 분야에도 확대해 지역 기업들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 총장은 "1992년 개교 이래 영화영상,디자인, IT, 디지털콘텐츠 분야에서 아주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면서 "대학과 부산시가 힘을 합쳐 벤처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또 벤처 생태계를 치밀하게 구축, 부산의 젊은이들과 세계 각국에서 온 우수한 젊은이들이 한데 어우러져 부산이 아시아의 콘텐츠 벤처의 허브가 되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장 총장은 "앞으로도 문화콘텐츠 도시 부산을 위해 미래 콘텐츠 분야가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산시의 전폭적인 뒷받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