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드론쇼 4월부터 재개…첫 공연은 '우크라 반전' 주제

      2022.03.25 16:46   수정 : 2022.03.25 16:46기사원문
3·1일절을 맞아 열린 ‘2022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에서 1000대의 드론이 우크라이나 국기를 그리고 있다.(부산 수영구 제공) © 뉴스1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부산 수영구는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를 4월부터 본격적으로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드론쇼는 매주 토요일 2회로 하절기(3~9월)에는 오후 8시·10시, 동절기(10~2월)에는 오후 7시·9시에 진행된다.

매회 10분 정도 열리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4월2일 첫 공연에는 500대의 드론이 밤하늘에 떠올라 우크라이나 전쟁 반대와 전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봄을 맞아 ‘꽃의 향연’과 ‘광안리 매직쇼’도 진행된다.

4월 마지막 주에는 어린이날 스페셜 공연으로 인기 캐릭터들이 밤하늘에 깜짝 등장한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버이날’ ‘성년의날’을 주제로 공연이 진행된다.


고도화된 드론기술이 융합된 ‘우주를 담다’와 ‘드론레이싱쇼’도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강성태 구청장은 “드론 불빛이 만들어낸 평화와 위로의 메시지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