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별 문화예술 경기평화광장 장식…도민여가↑

      2022.03.26 11:02   수정 : 2022.03.26 11: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새 봄을 맞이해 올해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펼쳐질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올해는 갤러리 기획전, 지역문화 연계 공모지원 사업 등 사계절 특성에 맞는 여가-문화 생활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갤러리 기획전은 올해 4월부터 내년 1월까지 경기천년길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경기도박물관 유물 특별전’ 등 특별주제전시 프로그램이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도민에게 수준 높은 작품 관람 기회를 마련하고, 그동안 경기북부에서 보기 힘들던 유물들을 선보이는데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지역문화 연계 공모지원 사업은 지역 문화예술인과 함께 노래, 춤, 마술, 연주 등 다양한 장르 문화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오는 6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전문 예술단체, 아마추어 예술가, 일반 도민에게 개방된 열린 무대를 제공해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는 장을 만들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을 참여 예술인-단체를 모집할 계획이다.

여름이 시작되는 6월부터 경기평화광장을 문화 공유 및 소통공간으로 제공하는 ‘도민마켓’ 및 ‘야외영화 상영’이 운영된다. 도민마켓은 농산물 장터와 라이브 커머스 등 특화된 콘셉트로 4회 열릴 예정이다. 야외영화 상영은 광장 잔디밭에 500인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도민에게 특별한 여름밤을 선사할 전망이다.


가을에 접어드는 9월에는 지난 겨울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던 ‘반려 동-식물 문화체험’이 계획돼 있어 생명 존중 및 올바른 반려 동-식물 문화 조성을 선도할 것이란 예측이다.


2022년 임진년 마지막 달력인 12월에는 공유-개방-소통 가치를 실현할 ‘겨울 썰매장’과 ‘빛 조형물 전시’ 등 경기평화광장을 활용한 다양한 도민 참여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박상일 행정관리담당관은 26일 “코로나19 상황에 적극 대비해 건전한 여가문화 활동 조성을 위해 안전하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계절마다 특색을 고려해 일상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세부사항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ggcf.kr) 및 경기평화광장 누리집(gg.go.kr/mn/peaceplaza/) 공지사항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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