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3.27 항일독립항쟁 합동추모제 거행

      2022.03.27 12:34   수정 : 2022.03.27 12: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광복회 파주시지회와 함께 27일 광탄면 발랑리 소재 파주독립광탄공원에서 ‘항일독립항쟁 애국선열 합동추모제’를 거행했다.

이날 합동추모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광복회원, 파주시장, 시-도의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파주 출신 애국선열 107위 위훈을 추모했다.

파주시는 103년 전 파주 광탄면에서 대규모 독립만세 운동이 있어났던 3월27일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고 3.1운동 정신을 널리 기리기 위해 이날 합동추모제를 마련했다.




103년 전 파주에서 일어난 3.27 독립만세운동은 광탄면사무소 앞에서 군중이 집결한 가운데 시작돼 봉일천시장까지 3000명이 넘는 주민이 거리로 쏟아져나오며 확산됐다.

이건영 광복회 파주시지회장은 “조국 독립과 국가 수호를 위해 몸 바쳐 희생하신 애국선열 정신과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특히 3.1운동과 파주 발랑리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합동추모제에서 “간절했던 103년 전 대한독립만세 외침이 지금도 귓가에 맴돌고 있는 것 같다”며 “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민족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한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 마음을 바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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