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창 前 서울시의회 부의장, 송파구청장 출마..'도시정책 달인'

      2022.03.28 09:46   수정 : 2022.03.28 09: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감창 전 서울시의회 부의장(서울시의원 3선)이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송파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후보 시절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도시인프라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그는, '도시 정책 달인'으로서 송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다짐이다.

강감창 예비후보는 28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북측공원 입구(알파마트 부근)에서 출마선언식을 갖고 '나의 송파 만들어 우리의 구청장 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출마선언문을 발표한다.



행사장소인 헬리오시티는 강 예비후보가 서울시의원 시절 서울시 대규모 아파트단지 최초로 종상향(2종 일반주거 지역 가락시영아파트를 3종으로 규제 완화)을 이룬 곳이다. 조합원은 분담금을 적게 내고 늘어난 용적률은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물량으로 확보하면서 명품아파트 헬리오시티로 재탄생한 곳이라는 것이 강 예비후보측 설명이다.


강 예비후보는 '윤석열 선대위'에서 도시인프라위원장으로서 새 정부의 도시인프라 정책의 기초를 닦았다.

그는 이날 출마선언식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3종에서 4종 상향에 도전'을 선언할 계획이다.

재개발 6곳, 재건축 18곳, 리모델링 7곳 등 대규모 정비사업이 많은 송파에서 도시정책의 전문성을 살려 송파에 특화된 정책으로 종상향을 이뤄내면서,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 개선을 이뤄낸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주민이 원하는 방식의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으로 △살던 주민의 부담을 줄이는 합리적인 이익 환수를 통해 △세입자 등 주거약자를 배려하는 선순환을 이뤄내고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주민에게 기회의 마련한다는 취지를 밝힌다.

이를 위해 도시정비사업 때 재정착율을 올리기 위해 거주자 우선 청약권을 부여하는 방식 구상을 계획 중이다.

또한 이 자리에서 송파 발전의 비전과 전략을 위한 △4종상향제 △도시 스카이라인 혁명 △수변공간 재편 △2천년의 역사성 회복 등과 관련한 전략과 공약을 발표하고 △GTX-D노선 잠실역 신설 등에 따른 강남권 중심축의 송파 이동에 관한 전략도 공개한다.

아울러 올림픽대로 송파구간의 지하화를 추진하고 '보행 일상권'을 도입하며, 한강과 탄천 등 물길과 수변의 잠재력을 극대화 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한다.

이어 주민이 주인이 되는 '나의 송파'를 위해 주민참여공약을 만들고 공약실명제를 시행할 것을 약속해, 현장 중심의 무한소통 생활정치를 실천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행정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행정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한편, 강 예비후보는 12년의 의정활동 기간 중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8회 수상하는 등 지역주민의 일상적 삶을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인사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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