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3만명대 확진..."오미크론 감소 속도 느릴 것"

      2022.03.28 11:24   수정 : 2022.03.28 11: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주말 영향으로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명대로 줄었다. 사망자는 40명이 발생했다.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3만4190명 증가한 255만1327명이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모습이다.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 1월 넷째주 3000명대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난 이후 설 연휴 4000명대로 올라섰으며 3월 들어서는 하루 확진자가 12만명까지도 돌파하는 등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검사를 보면 6만3092명으로 전일 6만3996명 대비 줄었다. 이 가운데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4만3725명으로 전일 4만6551명 대비 감소했다. 신속항원검사는 1만9367명으로 전일 1만7445명 대비 줄어든 모습이다.

이에 따른 재택치료자는 신규 4만5283명이 나와 현재 31만3768명이다. 누적 재택치료자는 222만1981명이다.

사망자는 40명이 추가로 나와 3412명을 나타냈다.
누적 치명률은 0.13%다.

아울러 서울시는 확산세가 감소하고는 있지만 속도는 느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확산세가 최근 2주 전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감소 속도는 최근 BA.2(스텔스오미크론)의 국내 우세종화(56.3%)에 따라 느리게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기저질환이 많은 고령층 확진자 증가에 따른 위중증, 사망자 증가는 향후 수주간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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