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힐, KLPGA 50여개 골프 구단 중 'No1' 차지

      2022.03.28 11:00   수정 : 2022.03.28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메디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를 후원하는 50여개 구단 중에서 최강 구단임을 입증했다.

메디힐 골프단은 27일 전남 여수의 디오션CC(파72)에서 열린 두산건설·SBI저축은행컵 골프구단 챔피언십 결승전 포볼 매치플레이에 '작은 거인'이다연(25)과 '라이징 스타'안지현(23)이 출전, 박채윤(28)과 황정미(23)가 나선 큐캐피탈파트너스에 4홀차 완승을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다연, 안지현에 최혜용(32)까지 가세한 메디힐 골프단은 3000만원을 우승 상금으로 획득했다.



이다연은 "특별한 작전은 없었고, 서로를 믿고 편하게 쳤다"며 "시즌에 앞서 실전 샷 감각을 점검하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지현은 "구단을 대표한다고 생각하니 책임감을 많이 느꼈다.
하지만 서로 의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정규 대회보다는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지현(26)과 현세린(21)이 출전한 대방건설과 곽보미(30)와 김리안(23)이 나선 MG새마을금고 간의 3-4위 결정전은 18번홀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공동 3위로 처리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선 선수들의 버디 한 개에 5만원씩 적립해 '희망저축 버디' 이벤트가 함께 진행돼 기부금이 여수삼혜원에 전달됐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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