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의 신' 무릎 배재민 선수 NFT, 850만원에 낙찰

      2022.03.29 10:00   수정 : 2022.03.29 10: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철권의 신'으로 불리는 프로게이머 배재민 선수의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이 경매를 통해 약 850만원에 낙찰됐다.

이드림워크코리아는 업비트NFT에서 배재민 선수의 NFT가 경매를 통해 2.22ETH(약 850만원)에 낙찰됐다고 29일 밝혔다. '무릎'이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배재민 선수는 통산 87회 우승, 현재 철권 세계 랭킹 1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배재민 선수의 NFT 판매는 에어드롭과 경매로 진행됐다. 에어드롭을 통해 배재민 선수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가 경기현장에 게임을 하는 모습을 담은 두 종류의 NFT가 총 100개 판매됐다. 에어드롭은 고정가 0.0883ETH(약 32만원)으로 책정돼 9초만에 완판됐다. 1개의 NFT는 배재민 선수 캐릭터가 그의 시그니처 기술인 '도발제트어퍼'를 하는 모습을 담은 것으로 잉글리시 옥션 방식으로 경매를 진행해 최종 입찰가 2.22ETH에 낙찰됐다. 잉글리시 옥션은 시작가에서 점차 입찰금을 올리며 진행되는 경매 방식이다.


배재민 선수의 NFT 작품을 기획한 소속사 이드림워크코리아는 NFT 투자자와 팬들을 위해 NFT를 실물 상품과 연계하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혜택은 다음 달 발표 예정이다.

한편 이드림워크코리아는 지난 해에도 업비트와 함께 e스포츠 선수로는 최초로 국내 e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 '워크래프트3'의 장재호 선수 NFT의 에어드롭을 29초만에 완판시켰다.
특히 'Moon: 한팔이면 충분하지?' 작품은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2차 판매에서 약 4900만원에 재거래되는 등 인기를 거뒀다.

이드림워크코리아는 '철권' '워크래프트3' '발로란트' 종목의 초상권을 활용해 다양한 NFT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메타버스와 연계해 NFT 소유자 및 팬들과의 신개념 디지털 소통의 창구를 개발할 예정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