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호 브이아이운용 대표, 연임 성공
2022.03.30 14:42
수정 : 2022.03.30 14: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송인호 브이아이자산운용 대표(사진)가 연임에 성공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브이아이운용은 대표이사 선임과 영업보고 등을 안건으로 한 정기 주총과 이사회를 열고 송 대표의 연임 안건을 의결했다. 그의 임기는 2년이다.
앞서 지난 2020년 1월 출범한 브이아이자산운용은 DGB 금융지주에 속해 있던 하이자산운용이 홍콩의 VIAMC에 인수되면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된 바 있다.
송인호 대표는 2019년 7월부터 최영권 대표 후임으로 부임, 안정적으로 인수 절차 및 인수 후 조직 안정화 작업을 무난히 수행한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특히 인수 이후 2020년말 현재 10.3조의 AUM을 2021년말 13.3조로 끌어올린 바 있다. 영업수익 역시 2020년 223억에서 2021년말 274억으로 증가시키는 등 탁월한 성과를 냈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최대 주주가 교체된 이후에도 브이아이운용은 선도적인 ESG전담본부 설립, 국내외 주식운용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Equity부문 신설, 멀티전략본부 구성을 통한 퇴직연금 OCIO 솔루션 제공, 그리고 선박금융 및 기업금융에 특화된 기존의 대체투자 부문 등 균형잡힌 자산운용 포트폴리오를 통해 업계 10위권으로 진입했다"며 "이같은 체질개선엔 송 대표가 주축이 됐기 때문에 연임에 성공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