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하드' 브루스 윌리스, 실어증으로 연기생활 은퇴

      2022.03.31 04:51   수정 : 2022.03.31 04: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영화 '다이하드' 시리즈의 주인공을 맡았던 미국 영화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실어증으로 인해 연기를 완전히 접었다.

3월 30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윌리스는 인식능력 저하와 실어증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연기생활을 그만 뒀다.

윌리스의 딸인 루머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포스트에서 그의 연기생활 은퇴 소식을 확인했다.



루머는 "브루스의 열렬한 지지자들에게. 가족의 일원으로 우리는 사랑하는 브루스가 일부 건강 이상을 겪고 있으며, 최근 실어증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유하고자 한다"면서 윌리스가 실어증으로 인식능력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루머가 올린 포스트는 이어 "그 결과, 또 심사숙고한 뒤 브루스는 그에게 너무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일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메이오 클리닉 웹사이트에 따르면 실어증은 "소통 능력을 앗아가는 질환"으로 심장발작, 머리 부상, 뇌종양, 또는 다른 질병으로 인해 발병할 수 있다.

이 포스트는 그의 딸 루머 외에도 전 부인이자 영화배우인 데미 무어, 또 다른 딸들인 스카우트, 탈룰라가 공유했다.
또 윌리스의 현재 부인 엠마와 그들 사이의 딸 메이블, 이블린 역시 포스트를 공유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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