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윌리스 실어증 걸리자 전현처 동시에 "가족애로 극복할 것"

      2022.03.31 08:36   수정 : 2022.03.31 08: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할리우드 유명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실어증을 진단받았기 때문인데 브루스 윌리스의 전처인 데미 무어와 현처인 엠마 헤밍은 그의 은퇴소식을 동시에 자신들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

오늘 31일 외신에 따르면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은 그가 인지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실어증을 진단받았고 이에 따라 연기 생활에서 은퇴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의 전처인 데미 무어와 현처 엠마 헤밍은 자신들의 딸들의 이름을 더해 동반 성명을 냈다.

이들은 "사랑하는 윌리스가 건강상의 문제를 겪고 최근 실어증을 진단받아 인지 능력에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알리고자 했다. 가족애로 이 일을 헤쳐나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 가족들에게 정말 힘든 시간이고 팬들의 지속적인 사랑과 응원에 정말 감사하다. 우리는 끈끈한 가족애로 이 일을 헤쳐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루스 윌리스의 전처와 현처는 "윌리스가 항상 인생을 즐겨라라고 했듯이 우리는 그렇게 살 계획이다"라며 자신들의 이름과 자녀들의 이름을 함께 남겼다.

브루스 윌리스는 '다이 하드', '제5원소', '아마겟돈', '식스 센스' 등 굵직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20세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 스타다.
특히 1987년작 '다이하드'는 그를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해준 작품이다.
윌리스는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골든글로브, 에미상 등을 받았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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