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54.3억 vs 민주 18.6억..국회의원 평균 재산

      2022.03.31 09:09   수정 : 2022.03.31 09: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말 기준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의 평균 재산은 54억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재산 평균(18억원)의 3배에 달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공개한 국회의원 289명의 2022년 정기재산 변동신고 내역에 따르면, 정당별 평균 재산에서 국민의힘 의원이 54억300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무소속 의원 5명의 평균 재산이 45억1022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민주당 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18억6157만원이었다.



이어 △국민의당 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13억4527만원 △시대전환(조정훈)은 12억4797만원 △정의당 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6억6933만원 △기본소득당(용혜인)은 3억413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지난해 30억7526만원에서 23억원 늘었고, 민주당 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지난해 16억8964만원보다 1억원 가량 늘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평균 재산 증가는 재산 1·2위인 전봉민·박덕흠 의원의 복당이 영향을 크게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봉민 의원의 재산은 지난해 대비 151억3490만원이 늘어난 1065억5578만원, 박덕흠 의원은 112억4991만원이 늘어난 672억3846만원으로 나타났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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