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치매커뮤니티센터’ 문열어
2022.03.31 10:42
수정 : 2022.03.31 10:42기사원문
낮돌봄 기억키움학교 및 AI로봇·인지재활 프로그램 등 추진
[금산=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금산군은 치매환자의 건강관리와 치매예방 프로그램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치매커뮤니티센터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금산군에 따르면 최근 금산읍 금산군치매안심센터내에 치매커뮤니티센터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제2단계 제1기 균형발전사업비 15억7200만원을 투입해 기존 419.38㎡ 규모의 치매안심센터 건물을 증축해 연면적 842㎡ 규모 지상 2층 시설로 리모델링했다. 센터엔 프로그램실을 비롯해 가족카페, 다목적실, 사랑방 등이 갖춰졌다.
센터에선 낮돌봄 기억키움학교, 치매예방 AI로봇·그룹 인지학습 훈련시스템, 가상현실 인지훈련, 가상현실 운동 장비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등이 진행된다.
시설에는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이 상시 배치돼 치매조기검진, 상담·등록관리, 배회가능 어르신 지문등록 및 인식표 발급 등 체계적인 치매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금산군의 60세 이상 주민 치매유병률이 지난 2017년 8.91%에서 2020년 9.5%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문정우 군수는 "치매환자의 건강관리뿐 아니라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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