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진·지진해일 대피소 310곳 관리실태 점검
2022.03.31 14:19
수정 : 2022.03.31 14: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 및 효율적 지진 대피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4월 21일까지 2022년 상반기 지진·지진해일 대피장소 및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관리실태를 점검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대상은 울산시 지진·지진해일 대피장소 310곳(지진 옥외대피 장소 267곳, 지진해일 긴급대피 장소 43곳)과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284곳(지진 실내구호소 205곳)이다.
점검내용은 대피장소 및 임시주거 등 시설 지정의 적정성 및 접근성, 관리대장 마련 여부, 표지판 정비(한글·영문), 누리집, 재난관리업무포털 등에 등록된 주소와 실제 위치 일치 여부 등이다.
지진 옥외대피 장소와 지진해일 긴급대피 장소는 지진 및 지진해일 발생 시 시설물 붕괴, 침수 등 위험으로부터 일시적으로 대피해 신체를 보호하고 이후 지진에 대한 정보 등을 받을 수 있는 야외장소이다.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은 재난으로 발생한 이재민에게 제공되는 임시 주거가 가능한 시설이다. 지진 실내구호소는 이재민 주거시설 중 내진 성능이 확보된 건축물이다.
지진·지진해일 대피장소 위치는 울산시청 누리집, 안전디딤돌 앱, 포털사이트(네이버 지도·카카오맵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노경 울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지진을 대비한 조그만 실천이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첫걸음이다” 며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시민들은 거주지와 가까운 재난 대피장소로 신속히 이동할 수 있도록 사전에 대피장소 위치와 대피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