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치매 커뮤니티센터’ 개소
2022.03.31 14:04
수정 : 2022.03.31 14:04기사원문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군은 지난 30일 치매환자의 건강관리와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금산읍 소재 금산군치매안심센터 2층에 치매커뮤니티센터를 개소했다.
이 사업은 관내 60세 이상 주민 치매유병율이 지난 2017년 8.91%에서 2020년 9.5%로 지속 증가함에 따라 제2단계 제1기 균형발전사업비 15억7200만원을 들여 추진했다.
기존 419.38㎡ 규모의 치매안심센터 건물을 증축해 지상 2층에 총면적 842㎡ 규모로 개설한 치매커뮤니티센터는 사랑방과 프로그램실 가족카페 다목적실 등을 갖췄다.
군은 치매커뮤니티센터를 통해 Δ낮돌봄 기억키움학교 Δ치매예방 AI로봇·그룹 인지학습 훈련시스템, 가상현실 인지훈련 장비 등 스마트 첨단 장비 활용 프로그램 Δ인지자극과 신체활동을 동시에 실시할 수 있는 가상현실 운동 장비를 통한 미래지향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설에는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을 상시 배치해 치매조기검진, 상담·등록관리, 배회가능 어르신 지문등록 및 인식표 발급, 치매치료비 지원, 조호물품 지원, 치매예방 및 인지재활 등 체계적인 치매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있은 개소식에서는 문정우 금산군수, 안기전 금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치매환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치매커뮤니티센터 증축을 통해 넓어진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치매환자의 건강관리뿐 아니라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