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현빈, 순백의 웨딩 화보 "부부로 첫발"
2022.03.31 14:30
수정 : 2022.03.31 14: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동갑내기 배우, 손예진과 현빈이 오늘 부부가 된다.
31일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는 "오늘, 손예진 배우와 현빈 배우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본식에 대해서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너른 이해 부탁드린다"고 부연했다.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에 보내주신 많은 축하와 따뜻한 응원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손예진 배우와 소속사 또한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연예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늘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애스턴 하우스는 산 중턱에 자리한 독채 형태로 배용준, 박수진 부부, 지성, 이보영 부부 등이 이곳에서 결혼했다.
손예진, 현빈의 결혼식에는 초대받은 사람들만 입장할 수 있으며, 청첩장 지참이 필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사는 두 사람과 인연이 깊은 배우 장동건이 맡는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낳은 한류 스타 커플, 손예진, 현빈은 지난 2월 10일 직접 쓴 손편지로 결혼을 알렸다.
현빈은 자신의 SNS에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한다"며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습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라며 결혼을 알렸다.
손예진 역시 "이글을 쓰기 전에 어떤 식으로 제 마음을 표현할까 고민이 많았다"며 "예쁘게 잘 얘기하고 싶었거든요.너무 소중하고 중요한 이야기라서…"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어요.. 네..여러분이 생각하는 그사람이 맞아요..^^?? 그는 함께있는것 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며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