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정읍시민 인생 제2도전 위한 금융지원" 공약

정읍시장에 출마하는 김민영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어 정읍발전을 위한 전문 경영인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 정읍시장에 출마하는 김민영 예비후보가 코로나19로 경제위기에 처한 소상공인과 농업인 등 시민의 '인생 제2도전' 지원을 골자로 한 첫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김민영 예비후보는 "경제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등 '인생 제2도전'이 필요한 시민들을 지원하고자 장기적으로는 1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최대 5000만원까지 사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신용보증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재도전 자금을 마련하겠다"고 31일 밝혔다.

그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시민에게 펼치고 있는 정책은 소비지원금을 개인에게 직접 지원하거나 쿠폰제 등을 실시하는데 그치고 있다"면서 "팬데믹 상황이 2년 넘게 지속되면서 많은 소상공인과 농업인 등이 회복할 수 없는 경제위기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읍시도 지자체 차원에서 3차에 걸친 재난지원금을 지급했지만 수많은 소상공인의 파산을 막지 못했다"며 "파산한 소상공인들은 많은 부채와 함께 신용불량으로 금융권 대출 등이 모두 막히는 현상이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예비후보는 "파산 등 경제위기에 처한 사람들도 정읍시의 소중한 시민"이라며 "이들의 제2도전을 돕는 것이야말로 차기 시장의 첫 번째 과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재도전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업평가는 물론 전문가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창업사관학교 등 소상공인 지원기관은 물론 전국의 전문가들을 하나로 묶어 시민의 성공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김민영 예비후보는 정읍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으며 정읍시산림조합 4선의 경력을 바탕으로 정읍구절초축제를 전국 제일의 축제로 만들었던 전문경영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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