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 VR직업훈련센터 설립해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2022.04.01 09:49   수정 : 2022.04.01 09:49기사원문
포스코 1%나눔재단(이사장 최정우)이 VR(가상현실)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 발달장애인들의 직업훈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포스코 포항제철소제공)2022.4.1/© 뉴스1


포항명도학교 재학생이 VR기기를 활용한 실습 체험을 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제공)2022.4.1/© 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스코 1%나눔재단은 1일 경북 포항시 북구 명도학교에서 VR직업훈련센터를 열고 VR(가상현실)기술을 활용해 발달장애인들의 직업훈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VR직업훈련센터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개발한 콘텐츠로 교육생이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지 자동으로 분석하고, 교육생은 실무에 투입돼 숙련도를 높일 수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항명도학교를 시작으로 포항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4곳에 직업훈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포항·광양지역의 40세 이하 취업희망 발달장에인 240여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7개월 과정의 직업교육을 실시한다.

포스코 1%나눔재단은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희망날개 사업과 장애 예술인의 대중화를 지원하는 '만남이 예술이 되다', 장애인 돌봄시설을 개선하는 '희망공간' 등 다양한 장애인 자립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천성현 포스코 기업시민실장은 "기존 강의 방식의 교육은 반복 실습이나 안전한 학습시설 확보 등의 제약이 있어 발달장애인들의 직무숙련도를 효과적으로 높이기 어려웠다"며 "VR을 활용한 직업훈련이 발달장애인들에게 취업문을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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