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웨일, 정부 ‘AI 데이터 구축사업’ 참여한다
2022.04.01 13:22
수정 : 2022.04.01 13:22기사원문
네이버 웨일은 엔에스데블, 서울대학교, 한국음성학회 등 다양한 기업과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엔에스데블 컨소시엄’ 구성사로서 본 사업에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언어교육용 데이터셋을 구축한다. 구체적으로는 외국인이 발음하는 한국어 음성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한다.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사업기간 동안 4000시간 분량 발음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AI 학습에 적합한 형식으로 다듬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세계적으로 한국어 교육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효과적인 교육 솔루션 개발에 도움을 주는 데이터셋을 만들겠다는 취지를 갖고 각 사가 힘을 모았다”며 “외국인의 발음체계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 자료가 부족한 점을 고려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고 본 사업 참여 배경을 밝혔다.
네이버는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과 ‘웨일북’을 통해 데이터를 편리하게 수집 및 관리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네이버 웨일 김효 책임리더는 “웨일의 웹 기술력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환경에 적용될 수 있는 범용성이 특장점”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활용처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