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 네번째 공립특수학교 '광양햇살학교' 개교행사
2022.04.01 14:14
수정 : 2022.04.01 14:14기사원문
(광양=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도내 4번째 공립 특수학교인 광양햇살학교가 1일 지역민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행사를 개최했다.
광양햇살학교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전남 동부권 특수학교 과밀과 원거리통학 해소를 위해 신설했으며 지난 3월 개교했다.
광양시 옥룡면 구 옥룡중학교 부지에 지하1층·지상3층으로 지어졌으며, 19학급(초·중·고·전공과) 85명 규모다.
특히 교육과 치료, 직업교육을 할 수 있는 시설 외에도 미디어교육실, VR, AR실, 실감형 콘텐츠 교육실 등 장애학생의 미래생활 역량강화를 위한 최첨단 미래교육 시설을 갖췄다.
또한 실내외 교육, 치료, 휴식이 동시에 가능한 공간구성을 통해 '가고 싶은 학교'를 구현했다.
여수 우도 풍물굿보존회의 식전 길놀이로 시작된 개교식은 축사와 학생 공연, 교기 전수식 등의 본행사와 시설 참관, 테이프 커팅, 기념 식수 등 식후행사로 진행됐다.
광양햇살학교는 개교 행사를 통해 학습과 놀이, 장애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진로·직업 시설과 인력을 갖춘 광양 지역 유일의 특수학교로서 위상을 대내외에 알렸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광양햇살학교가 장애학생의 배움과 자립의 공간, 지역민과의 소통의 공간, 모두의 삶이 빛나는 따뜻한 학교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전남교육청은 우리 학생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도록 더 세심히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