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떠나지 않도록"…최창희, 대구 남구청장 출마 선언

      2022.04.01 15:05   수정 : 2022.04.01 15:05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인구 유출 문제·지역 상권 활성화 강조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최창희 전 더불어민주당 대구 중남구 지역위원장이 1일 오후 남구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에서 남구청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2.04.01. ljy@newsis.com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6·1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대구지역 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최창희 전 중남구 지역위원장은 1일 오후 남구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구청장 출마 선언을 했다.



최창희 전 위원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인구유출 문제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강조했다.

최 전 위원장은 "남구를 떠나는 인구는 점차 늘지만 유입되는 인구는 줄고 있다.
특히 청년세대의 인구 유출은 심각한 수준이며 20대 청년 순유출 인구는 이미 1000명을 돌파했다"며 극심한 인구 유출로 인한 경기침체 문제를 현안 우선순위로 꼽았다.

그러면서 "지속되는 불경기와 행정적 무관심 등으로 상인들의 아우성이 크다. 전통시장과 상업지구 활성화 정책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남구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통한 인프라 구축과 자본의 투자, 행정적 지원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입법과 규제 완화, 자원 마련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새로운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을 통한 노인복지 특화사업, 공공 산후조리원 신설, 반려동물 케어 돌봄서비스, 감염병 전문기관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기자회견 이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지난 3·9대통령선거 당시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에 도전했던 최창희 전 지역위원장은 중앙당의 전략공천으로 쓴 맛을 봐야 했다. 이번 지방선거 재도전으로 다시 한 번 텃밭을 다진다는 포부다.


남구청장에 도전장을 내민 국민의힘 소속 주자들로는 현역인 조재구 구청장이 재선을 노리고 있으며 권오섭 대구시당 부위원장이 지난 3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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