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의정부, 시민PM 위촉…민관 가교

      2022.04.02 13:02   수정 : 2022.04.02 13: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은 예비문화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1일 의정부예술의전당 회의실에서 시민협력 PM에 안은성 로컬매거진 UP 편집장을, 지역협력 PM은 박정근 의정부문화원 사무국장을 각각 위촉했다.

시민 PM은 예비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에서 시민과 행정 가교역할에 대한 필요성을 반영하고 시민 매개자를 통해 조성사업 동력을 강화하고자 위촉됐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새로운 시민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적 실험과 문화거점공간 발굴 등을 통해 지역문화 특성-활성화에 힘써왔다.



올해 3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시민 PM 2인은 그동안 지역 시민사회 오랜 경험과 전문가적 식견을 인정받았다. 이들 PM은 올해 연말까지 △시민과 행정을 연결하고 △시민영역과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 구조화 △지역사회 대외협력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


안은성 시민협력PM은 “나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의정부가 문화도시로 지정돼 좀 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민PM에 지원했다며 지난 2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도시 조성 추진 과정에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손경식 의정부문화재단 대표는 “시민과 함께 문화도시 성장과 변화를 도모하는 여정에 시민사회와 문화도시정책에 정통한 전문가 두 분을 PM으로 모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시민과 행정 사이 유연한 가교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의정부시(의정부문화재단 주관)는 작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제4차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돼 법정 문화도시 선정을 위한 각종 문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민을 기억하는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시민'이란 사업명으로 문화거점공간을 조성-운영하고 지역 이슈를 문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다채로운 문화실험을 지원해 시민력 결집-제고와 문화로 도시를 바꾸는 문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될 경우 향후 5년간 최대 100억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문화도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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