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 각각 7001명·1만438명 발생
2022.04.03 09:34
수정 : 2022.04.04 08: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와 전남에서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7001명과 1만438명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광주 38만4294명, 전남 40만5039명으로 늘었다.
광주에서는 3일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며 신규 확진자가 7000명대까지 줄었고, 전남에서는 6일 연속 1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누적확진자가 40만명을 넘어섰다.
3일 광주광역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전날 700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별로 △동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34명(누계 188명) △남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8명(누계 214명) △북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6명(누계 307명) △광산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22명(누계 15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0~20대 확진자가 2700명으로 38.6%, 60대 이상 확진자가 1450명으로 20.7%, 외국인 확진자가 87명으로 1.2%, 집단발생이 70명으로 1%에 달했다.
이날 광주에서는 7명(80대 3명, 90대 3명, 100대 1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숨졌다. 이로써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381명으로 늘었으며, 위증증 환자도 31명에 이른다.
광주에서는 지난 3월 27일 7481명, 28일 7920명, 29일 1만2301명, 30일 1만1362명, 31일 9286명, 4월 1일 8033명, 2일 7001명 등 최근 1주일 사이 6만338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전날 1만43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확진자는 40만5039명으로 늘었다.
전남 22개 시·군 모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여수시 1725명, 순천시 1642명, 목포시 1370명, 나주시 1009명 등 4개 시에서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광양시 863명, 무안군 641명, 해남군 319명, 화순군 313명, 고흥군 267명, 영암군 266명, 영광군 263명, 담양군 233명, 장흥군 222명, 완도군 219명, 장성군 174명, 강진군 171명, 구례군 161명, 보성군 158명, 함평군 133명, 곡성군 108명, 진도군 105명 등 17개 시·군에서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이외 신안군 75명이다.
전남에서도 요양병원과 의료시설, 학교·유치원 등지에서 집단감염이 지속됐다.
연령별로 60대 이상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29.4%(3069명)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뒤이어 40대 13.7%(1425명), 50대 12.9%(1350명), 10대 12.1%(1264명), 10대 미만 11.9%(1241명), 30대 10.6%(1103명) 순이었다.
전남에서는 지난 3월 27일 8398명, 28일 1만3632명, 29일 1만7462명, 30일 1만3707명, 31일 1만1826명, 4월 1일 1만1160명, 2일 1만438명 등 최근 1주일 사이 8만66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