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고속도로 문예공간 품다…왕림이팝아트홀

      2022.04.03 21:50   수정 : 2022.04.03 21: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의왕=강근주 기자】 의왕시가 과천봉담고속화도로 하부공간에 조성한 ‘왕림이팝아트홀’ 개관식을 3월31일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기념식은 김상돈 의왕시장을 비롯해 이소영 국회의원, 윤미경 의왕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도의원, 한국예총 의왕지회장-의왕문화원장 등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관 축하공연으로 의왕시 상주오케스트라로 선정된 드림월드필하모믹오케스트라의 피아노 6중주, 의왕시민 울림합창단의 ‘그리운 금강산’등 합창곡이 연주돼 참석자의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개관식에서 “어둡게 방치되기 쉬운 고속도로 하부공간이 시민 의견을 반영해 ‘왕림이팝아트홀’로 재탄생했다”며 “오늘 개관식을 시작으로 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 어울려 문화를 향유하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쳐있는 시민에게 문화예술 향기를 전하고 위로와 쉼이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시민의 많은 이용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경기도 유휴공간 문화재생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자해 조성한 왕림이팝아트홀은 연면적 490㎡, 소공연장(119석) 및 문화쉼터(125㎡)를 갖춰 작년 12월 준공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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