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난 겨울 총연장 1529㎞ 제설작업했다

      2022.04.04 08:33   수정 : 2022.04.04 09: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가 지난 겨울 총 연장 1529㎞도로에서 제설작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겨울 4개월간(2021년 11월 15일~ 2022년 3월 15일) 대설주의보 3차례를 포함, 모두12차례에 걸쳐 총연장 1529㎞에 대한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제설작업에는 연인원 1131명, 덤프 및 굴삭기 369대가 투입됐으며, 제설제 2716톤과 염수 19만 리터를 살포했다.

특히 대전시는 제설제의 환경 부작용과 도로포장 파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염화칼슘 살포는 최소로 줄이고 소금과 친환경제설제를 주로 살포했다.

대전시는 올해부터 자치구와 분담해 추진 중인 간선도로 614㎞에 대한 제설작업을 시 건설관리본부가 일괄 추진키로 했다.

자치구는 이면도로와 보행로 등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지역에 대한 제설작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제설장비를 확충하는 한편, 각 자치구에 37억 원을 지원해 행정복지센터별 소형제설장비를 보급하고 이면도로와 보행로 제설에 투입할 예정이다.


한선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앞으로 대전시는 간선도로 제설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자치구는 소형 제설장비를 이용해 이면도로와 보도에 대한 제설작업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내 집 앞 눈치우기 운동에 동참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