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개막…5일간 열전
2022.04.04 08:25
수정 : 2022.04.04 08: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를 대표하는 최고 숙련기술인을 선발하는 ‘2022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가 4일 의정부공업고등학교에서 개막한다.
경기도 기능경기대회는 미래 산업 혁신과 발전을 이끌 숙련기술인력 양성-발굴을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 기능경기위원회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 대회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의정부-파주-시흥 등 도내 5개 지역에서 열리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 개-폐회식 행사는 개최하지 않는다.
대회 종목은 폴리메카닉스-기계설계 등 정식 직종 50개, 3D프린팅-지능형로봇 등 미래 선도 직종 3개 등 53개다. 총 575명의 숙련기술인이 참가해 160개 내외 메달을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경기장별로는 △주경기장인 의정부공고에서 20개 직종(233명) △경민IT고에서 7개 직종(80명) △세경고에서 9개 직종(111명) △한국조리과학고에서 6개 직종(68명) △안양공고에서 6개 직종(48명) △삼일공고에서 5개 직종(35명) 경기를 각각 치를 예정이다.
대회 입상자는 상장-메달, 최고 130만원 시상금을 받고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등 혜택도 받게 된다. 이 중 금-은-동메달 입상자 160여명은 오는 8월 경남에서 열릴 예정인 ‘제57회 전국 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다.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산이 여전히 계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엄격한 방역조치를 취하는 등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 진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철저한 방역관리로 안전한 대회를 만들어 모든 선수가 최고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수 모두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실력을 마음껏 펼쳐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고 숙련기술인 축제인 ‘기능경기대회’는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 개최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