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로 관심 전환됐다” 아파트 닮아가는 오피스텔 ‘인기’

      2022.04.04 11:14   수정 : 2022.04.04 11:14기사원문

건설사들이 오피스텔에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며 수요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과거 오피스텔의 단점으로 꼽히던 좁은 면적과 수납공간 부족을 수납공간 부족 등이 개선되면서 이 같은 움직임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에는 오피스텔 면적 역시 소형 아파트와 비슷하게 구성돼 신혼부부 등을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에 나선 오피스텔 중 기존 아파트에서만 선보였던 상품들이 적용된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해 7월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들어서는 주거형 오피스텔 '유보라 더 크레스트'는 560실 모집에 총 2만36건이 접수돼 평균 35.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청약 마감 후 단기간 모두 판매됐다.
최고 65.90대 1 경쟁률은 84㎡A타입에서 나왔으며, 이 오피스텔은 아파트 평면을 닮은 설계로 청약 전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단기간 계약 마감을 기록한 '더샵 일산엘로이', '힐스테이트 더 운정' 오피스텔 모두 아파트 평면을 닮은 주거형 오피스텔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전문가들은 원룸이나 투룸이 일색인 오피스텔 시장에서 3~4인 가구가 충분히 살 수 있는 ‘집’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이 최근 분양시장 트렌드라고 전한다. 일반 분양 아파트 못지않은 평면, 또한 드레스룸과 주방 펜트리 등 수납공간도 아파트 못지 않게 적용한 사례도 늘고 있어 투자성은 물론 실용성까지 크게 부각되고 있다.

이처럼 최근 주거형 오피스텔 청약 돌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소형 평형 희소성이 높은 화성시 병점동에 주거형 오피스텔이 공급돼 눈길을 끈다.

서해종합건설이 화성시 병점동에서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를 4월 공급한다. 해당 오피스텔은 3개 단지 총 333실 (1단지 90실, 2단지 153실, 3단지 90실) 규모이며 금번 공급되는 1단지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2개동 지상 16층, 90실 규모로 준공된다.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는 세대 평면이 아파트와 ‘닮은 꼴’ 설계가 대거 적용됐다. 단일면적의 전용 84㎡은 전 실 4베이-3룸으로 설계했다. 특히 남향위주인 남동향, 남서형으로 일렬 배치한 구조로 개방감과 채광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파트에 적용되던 펜트리와 드레스룸을 설계하여 수납의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였고, 호실 당 1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하여 주차 효율성 향상 및 1층에 상업시설 배치로 단지 밖을 나갈 필요 없는 원스톱 슬세권 라이프를 실현하였다.

입지도 장점으로 꼽힌다.
오피스텔은 병점역이 도보로 이동가능한 역세권 내 입지했다. 지구 내 호수공원과 광장, 황구지천, 삼미천, 화산생태 공원 등이 조성된 쾌적한 자연환경을 기본적으로 갖췄으며 홈플러스, 영화관, 보건소 등 풍부한 인프라와 더불어 학세권까지 갖춰 정주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GTX-C노선과 동탄트램2, 복합환승센터 건립, 화성병점복합타운 등의 개발호재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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