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홍 광주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 "모든 학생 기초·기본학력 보장"
2022.04.04 13:57
수정 : 2022.04.04 13: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정성홍 광주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는 4일 "모든 아이들의 기초·기본학력 보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아이들의 삶을 위한 교육 '정성교육 360'의 핵심공약인 기초·기본학력 책임교육에 대한 세부공약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든 아이들의 기초·기본학력 보장을 위해 △초등학교 저학년 기초·기본학력 전담교사 배치 △교원 대상 기초·기본학력지도 역량강화 연수 실시 △중·고등학교 기초·기본학력 전담해결팀 운영 △전문기관 연계 학습 및 심리정서 맞춤형 지원비 1인당 100만원 지급 등을 제시했다.
기초·기본학력 전담교사는 초등학교 1~2학년 시기가 학습결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인 점을 감안해 전체 초등학교에 배치할 방침이다.
특히 초등학교에 배치되는 기초·기본학력 전담교사는 아이들의 기초·기본학력 지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정원외로 별도 배치할 예정이다.
중·고등학교는 '기초·기본학력 전담해결팀'을 운영해 학습 이전에 심리정서적 문제 해결이 필요한 경우와 실제 학습지도가 필요한 경우로 구분해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기존의 기초학력신장 방안이 학습결손의 주요 원인의 하나인 심리정서적 문제를 간과하고 학습지도에만 몰두해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한 점을 감안해 지역사회의 전문기관과 연계한 심리정서, 인지학습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비를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원 대상으로는 이론이 아닌 실제 지도사례 중심의 기초·기본학력지도 역량강화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전문성과 책무성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정 예비후보는 "교육은 기초·기본교육을 충실히 하고 그 기반 위에 꿈과 미래를 키워나가도록 지원하는 것이다"며 "초등학교 단계에서부터 중·고등학교까지 모든 아이들이 기초·기본학력을 탄탄히 쌓을 수 있도록 책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