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내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재선 도전 선언

      2022.04.04 15:15   수정 : 2022.04.04 15: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김병내 광주광역시 남구청장이 4일 '일 잘하는 김병내'를 강조하며 남구청장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광주광역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7기 남구청장으로서 해왔던 일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남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준비하고 계획했던 일들을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지난 4년은 남구의 혁신적인 성장과 22만 남구민의 행복을 위해 뼈를 만들고 살을 붙이는 과정이었으며, 남구민들의 간절한 열망 하나하나에 진심과 열정으로 답해온 시간이었다"고 소회하면서 '열정과 약속', '일 잘하는 김병내'가 남구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구청장은 민선7기 재임 성과로 △백운광장 일원에 진행 중인 도시재생 사업 △호남권 최대의 생활형SOC 복합화 사업 추진 △남구청 개청 26년만의 첫 야외복합운동장 건설 △장애인 전용 반다비 체육관 건설 △대촌동 에너지밸리산단의 순조로운 조성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완료된 사업도 있고 최근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사업도 있다"면서 "민선7기에 시작한 사업을 책임감을 가지고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벽돌 한 장, 한 장을 쌓아 올리며 미래를 향한 돌계단을 세운 지난 4년간의 에너지를 모아 남구를 경제적·문화적으로 전국에서 가장 핫한 도시로, 22만 남구민들의 자존감을 세워주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백운광장 일원 공중보행로, 미디어파사드, 미디어아트월, 스트리트푸드존 조성 마무리 △양림동, 사직동, 방림동 등 3곳에서 진행 중인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생활형SOC 복합화사업 완성 △대촌 에너지밸리산단 조성 사업 성공 등을 약속했다.

김 구청장은 또 "하려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하지 않으려는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며 "남구를 위해서라면 항상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왔으며, 그 결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2년 전국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광주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최우수(SA)를 획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드는 '마부위침(磨斧爲針)'의 자세로 지난 4년을 하루같이 남구와 22만 남구민을 위해 열정을 불태운 김병내의 도전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 영광군이 고향인 김 구청장은 조대부고, 광주대를 졸업했다. 광주대 총학생회장, 광주시 남구 강운태 국회의원 보좌관, 광주광역시청 직소민원실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역임했다.
문재인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지낸 후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광주시 남구청장에 출마해 호남지역 최연소 자치단체장으로 선출됐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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